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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24.06 - 동해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by 와우지니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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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140억 배럴 규모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최근 동해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연말부터 첫 번째 시추공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견이 상업적으로 개발될 경우, 우리나라는 최대 29년 동안 천연가스, 4년 동안 석유를 사용할 수 있는 양을 확보하게 됩니다.

 

탐사 결과와 향후 계획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23년 2월 동해 가스전 주변에 더 많은 석유가스전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미국의 액트지오사에 물리 탐사 심층 분석을 맡겼다"며, "최근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및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결과는 유수 연구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우리나라는 1966년부터 해저 석유, 가스전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 왔으며, 1990년대 후반에 4500만 배럴 규모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 2021년까지 상업생산을 마친 바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그 규모의 300배가 넘는 양으로, 심해 광구로는 금세기 최대 석유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남미 다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더 많은 양입니다.

 

개발 단계와 경제적 가치

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탐사, 탐사시추, 상업개발 세 단계로 진행됩니다. 현재는 실제 석유와 가스가 존재하는지, 매장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탐사 시추 단계로 넘어갈 차례입니다.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하며, 한 개당 10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갈 전망입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최대 매장 가능성은 140억 배럴이며, 현재 가치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총의 5배로 매장량의 가치는 약 227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140억 배럴 중 4분의 3이 가스이고, 4분의 1은 석유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전망과 국제 협력

올해 12월부터 실질적 탐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를 분석하고 검증하는 단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자원개발 기업들이 개발참여 의지를 표명했으며, 상당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이 투자하겠다는 의향을 밝힐 정도로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장관은 "2027년이나 2028년경 공사를 시작해 2035년 정도에 상업적 개발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해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발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립에 큰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입니다. 향후 탐사와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에너지 자립의 꿈이 현실로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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